-
[배낭이야기] kelty redwing 36 켈티 레드윙 36Hiking/내가 사랑하는 장비들 2024. 3. 11. 15:42
이상하게 참 좋은데 아직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가 있다.
바로 미국에서 온 켈티라는 아웃도어 브랜드이다.
Kelty Camping Gear: Backpacks, Sleeping Gear, Tents & More | Kelty
Free shipping offer is valid in the US lower 48 states only, and is not available for PO Boxes or Military APO/FPO addresses. Unless otherwise specified, product prices already reflect discounts. All offers are limited to stock on hand; no backorders or ra
www.kelty.com
등산, 캠핑 등 여러 아웃도어 제품을 갖춘 브랜드인데,
한국에서는
약 2-3년전부터 정식 수입이 되어 판매되고 있는듯 하고,
배낭덕후인 나는 Redwing 36과 50을 가지고 있는데,
이 배낭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것 같아
혹시 찾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글을 써본다.
우선,
정식 수입처인 캘티코리아의 다양한 제품을 만나보고 싶다면 클릭
켈티코리아
70년 전통의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켈티의 국내 공식 홈페이지
kelty.kr
켈티 레드윙 36을 메고는 설악산을 비롯해 몇몇 산행을 함께 했는데,
정말 써보면 써볼수록 실용적인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게 미국식 실용주의 인가?
우선 배낭을 착용했을때의 전체적인 느낌은 아래 사진과 같다.
너무 쨍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컬러풀하고
내 몸을 잘 감싸주는 배낭이다.
작년 11월, 레드윙36과 함께한 화왕산 산행 레드윙 36에 대한 스펙 및 자세한 설명은
켈티 코리아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고,
레드윙 36 (REDWING 36)
레드윙 36 (REDWING 36)
kelty.kr
나는 사용해본 장/단점 위주로 써볼까 한다.
1리터 날진 물병도 수납가능한 사이드 포켓이 양옆에 딱!!!!
아래쪽에 무거운 물병이 있으면 배낭이 처지기 마련인데, 이 사이드 포켓은 배낭 위쪽에 있어 무게를 분산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 중의 하나가 바로 수납이다.
탑에, 정면에, 사이드에 각각 포켓들이 있는데,
큼직큼직 시원시원한게 매우 마음에 들었다.
스틱도 쉽게 수납할 뿐 아니라 안정적이다.
캘티에서 장점으로 설명하고 있는 pass-through 시스템 개인적으로 정말 잘 만든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산을 많이 다녀본 사람이 만들었다.
스틱을 넣었다 뺐다 하는것이 은근히 귀찮은데,
저렇게 안정적으로 넣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게
작지만 큰 차이를 만드는 부분이었다.
열고자 하면 활짝 열린다
30리터 이상급에서 가장 중요한것중 하나가,
물건을 넣었다 뺐다가 얼마나 자유로운가 하는 개방감.
캘티는 정말 시원시원하다.
하지만, 시원하지는 않은 등판
캘티에서는 시원하다고 말하는 AMP flow system 저 등판은 캘티에서는 시원하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등이 뜨는 디자인에 비하면... 그렇게 시원하다고 할 수는 없다.
특히 한여름에는 무조건 등이 떠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는...
봄/가을에만 매고다니게 될 등판이었다.
저 등판만 해결된다면 4계절 전천후 배낭이 될 수 있었을텐데.
이 배낭은 등판길이 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데,
173cm인 내 체격에는 꽤 잘맞는 등판길이이고
36리터라 당일 동계산행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내가 켈티 배낭을 사이즈별, 깔별로 가지고 있는 이유는
왠지 이 배낭이 단종되면 다시 이같은 배낭은 못 구할것 같은 불안감...
같은게 있달까.
이건 어디까지나 배낭 덕후의 마음일테다.
사랑해요, 켈티.
'Hiking > 내가 사랑하는 장비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낭이야기] Patagonia Terravia Pack 36 파타고니아 테라비아 팩 36리터 (4) 2024.03.25 [배낭이야기] cotopaxi batac 24 코토팍시 바탁24 (2) 2024.03.12 [배낭이야기] 클라터뮤젠 울 30 klattermusen ull 30 (4) 2024.03.11 씨투써밋 - 엑스 텀블러 쿨 그립 (Sea to Summit, X-tumbler cool grip)을 써보고 느낀점. (7) 2024.02.24 비싸도 날진(Nalgene) 물병을 쓰는이유. (4) 202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