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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이야기] Patagonia Terravia Pack 36 파타고니아 테라비아 팩 36리터Hiking/내가 사랑하는 장비들 2024. 3. 25. 17:07
이번에 후쿠오카에 갔을때 파타고니아 매장을 들릴 기회가 있었는데,
일본의 파타고니아 매장은 생각보다 꽤 규모가 컸고, 그래서인지 구경온 한국인들도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었다.
평소 파타고니아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한국에는 없는 배낭이며 옷들을 보는것이 큰 재미였는데,
그 중 맘에 드는 배낭이 있어 구입했다.
역시 나는 배낭 콜렉터 였던 것이다.
일단 이 글을 쓰고있는 시점에서 파타고니아 코리아 공홈에는 terravia pack 28L 만 두가지 색상으로 판매하고 있는것 같은데,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다른색깔의 14L도 판매중인것으로 보아
온,오프라인 차이는 좀 있는듯.
직원에게 물어보니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일단 소량씩 들여와서 고객반응을 보고 출시를 한다고... 흠흠...
일단 아쉬운대로 28리터의 상세 스펙이나 구성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길.
https://www.patagonia.co.kr/shop/goodsView/0000001289?color=BLK
파타고니아코리아
파타고니아코리아 온라인 스토어,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 기업
www.patagonia.co.kr
https://www.youtube.com/watch?v=XdJUl_8YhVo
patagonia terravia pack 36을 착용한 모습 우선 전체적인 감상평은,
시원시원한 포켓이 3개 (사이드2개, 정면1개)있는 경량 백팩이고 36리터의 넉넉한 용량을 자랑하기 때문에
동계에 패딩잠바를 넣어도 넉넉한 사이즈 라는 점.
딱 필요한 것만 있는 미니멀한 디자인이라는 점.
그리고 요즘 파타고니아스러운 예쁜 컬러?
힙밸트에 포켓이 2개 있고, 아이폰14 정도는 들어가는 사이즈이다. 경량백팩이지만 얇은 프레임이 들어 있어 전체적으로 배낭을 탄탄히 지탱해주는 느낌이 있고
착용했을때 몸에서 겉돈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었다.
다만, 등판이 매쉬로 되어있긴 하지만,
옆에서 부는 바람이 아니라면 시원하다고 보긴 어렵다.
사이드에 오프닝이 없고, 탑로드 방식으로 헤드에 큰 포켓이 하나있다. 이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35리터 이상의 크기에서는 왠만하면 사이드에 지퍼하나는 좀 달아주면 좋겠지만,
사이드에도 깊숙한 포켓이 있는 구조라 힘들었을듯.
하지만 사이드 포켓과 정면의 포켓은 워낙 깊고 커서 왠만한 수납은 어려움이 없고
자주 넣었다 뺐다 하는 모자나 바람막이, 손수건, 휴지 같은 것들은 전면 포켓에 모두 수납이 가능했다.
레인커버는 배낭 바닥에 별도로 수납하는곳이 있고, 배낭에 포함된 상태로 출시되었다. 그래도 다른 배낭들은 레인커버 별매인 경우가 많은데,
terravia pack은 바닥 수납부에 레인커버가 포함된 상태로 출시되었다.
왠지 레인커버 그냥 주면 마냥 좋지 아니한가.
내부는 심플하게 수낭을 수납할 수 있는 칸 + 보조 포켓이 하나 달려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배낭의 크기가 다르겠으나,
키 173에 작지않은 체격을 가진 나로서는,
20리터 미만의 배낭은... 배낭은 더 작아보이고 나는 더 커보이는 효과가 있달까...
그리고 산행을 도와주는 부분 중에 하나가 무게 분산인데,
그럴려면 힙밸트 위치도 만만찮게 중요하기 때문에
terravia pack 처럼 토르소 조절이 안되는 배낭의 경우는,
직접 착용해보고 구입하거나 25리터 이상을 주로 구입하는 편이다.
(대체로 30리터 언저리가 나에게는 맞는 사이즈인것 같다)
어쨌든,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그런 날,
산뜻한 기분으로 매고 나가고 싶은 그런 배낭이,
나에게는 파타고니아 테라비아 팩인듯.
파타고니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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