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씨투써밋 - 엑스 텀블러 쿨 그립 (Sea to Summit, X-tumbler cool grip)을 써보고 느낀점.
    Hiking/내가 사랑하는 장비들 2024. 2. 24. 11:37

     

     

    등산가서, 어떤컵 쓰시나요?

    설마 아직도 종이컵 쓰시나요???

     

     

     

     

    등산이나 캠핑을 가면 반드시 쓰게 되는 용품중 하나가 컵인데,

    시에라컵, 티타늄컵, 실리콘컵, 종이컵... 등등 많은 옵션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 가장 만족스러웠던 제품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사실 예전에야 아무 거리낌 없이 종이컵 여러개 들고다니면서

    산객들 끼리 하나씩 나눠주고 커피도 마시고 물도 마시고... 막걸리도..(응??)

     

    하지만 한번 쓰고 휙휙 버리는 종이컵은 정말 무거운 찜찜함을 남겼었죠...

     

    이젠 정말이지... 시대가 바꼈다구욤... 

     


     

     

     

    가지산 정상에서 커피한잔의 여유 ㅋㅋㅋ

     

     

     

    시원한 풍경을 바라보며 맥심 한잔 마시고 있자면~ 왠지 세상 다 가진 기분이 드는건... 저만 그런가요?

     

     

     

     

    산행에서 컵은 고작 한두번 꺼내 쓰는데, 

    물이야 그냥 내 물병에 입대고 마시면 그만이지만,

    누가 차나 커피라도 한잔 권할때 개인컵이 없으면... 참 난감한 순간이 종종 발생한다.

     

     

     

    그래서 가급적 개인컵을 지참하고 다니는 편인데,

     

    이 컵은 장점이 많은것 같아 한번 기록으로 남겨보기로.

     

     


     

     

     

    접어서 들고다닐 수 있다.

    [출처 - 애니기어 제품설명에서 캡쳐] - 이렇게 착착 접히는 컵은 사실 기존에도 있었다 ㅋㅋㅋ

     

     

     

     

     

    접을 수 있는거야

    사실 기존 실리콘 컵에도 있는 기능이고,

    나도 이미 그런컵을 하나 가지고 있다.

     

    여기서 잠깐 스펙 보고 가실께요.

     

     

     

     

    [출처 - 애니기어 제품설명에서 캡쳐] - 이건 제조사 스펙인데, 무게가 60그램이네요.

     

     

     


     

     

    하지만 스펙보다는 사용감이 더 중요하지 아니한가?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입이 닿는 부위가 힘있게 단단하다는것.


    기존에 내가 쓰던 실리콘 컵은 주둥이가 흐물거리지만, 이 텀블러는 눌러도 구부러지지 않는다.

     

     

    실리콘이라는 소재 자체가 힘이 없이 흐물거리기 마련인데,

    씨투써밋의 제품은 입이닿는 부분이 단단한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어 컵을 들고 마실때 굉장히 안정적이다.

     

    반면에 기존에 쓰던 핑크색 실리콘 컵은

    내용물을 부을때, 마실때 모두 어딘가 불안불안 했었고 매우 조심해야 한다.

    (뜨거운것을 흘리면 안돼잖아요)

     

     

     

     


     

     

     

    쿨그립(cool grip)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용물이 뜨거워도 잘 잡을 수 있다

     

    이 돌기 덕분에 그립감도 향상되고 뜨거움도 덜 느껴진다. 이게 과학인가? ㅋㅋㅋ

     

     

     

     

     

    결론적으로 저 돌기가 하는 역할은 두가지 인것 같다.

    하나는 잡았을때 미끄러지지 않게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다는것. 

     

    두번쨰는 열 전달을 확실히 줄여준다는것.

    실제 팔팔 끓는물을 부어 커피를 마셔도 손에 느껴지는 열기는 그냥 기분좋은 따뜻함 정도이다.

    이정도면 과학의 승리인가? ㅋㅋㅋ

     

     

     

    용량은 350ml, -40~180도까지 사용 가능하고, 실리콘 & 나일론 소재이며, 중국에서 만들었네

     

     

     

     

    총평을 하자면

    씨투써밋은 경량 아웃도어 제품을 주력으로 많이 만드는 회사인데

    내가 써본 몇몇가지 제품은 모두 만족스러운편.

     

    현재 요 제품은 민트색과 그레이색 두가지 컬러가 나오는데

    나는 두개를 다 구입해서 하나는 사무실에, 하나는 아웃도어 용으로 가지고 다니고 있다.

    가격은 대략 개당 14500원 정도.

     

     

    덧,

     

    기회가 된다면 요 스텐재질로 레이어링 된 머그도 한번 써보고 싶네.

    [출처 - 애니기어 제품설명에서 캡쳐] 괜찮아 보이지 않나요?? 가격은 18700원 ㅋㅋㅋ

     

Designed by Tistory.